[중혁독자] 서바이벌 러브게임

~육아편~

서바이벌 러브게임 Ⅲ ~육아편~ 4. Hell 새벽 3시. 중혁과 독자의 하우스. 지쳐 쓰러져 자고 있던 두 사람은 갑자기 들리는 소리에 번뜩 잠에서 깨어났다. 아기 울음소리였다. “버, 벌써 한 시간 지났어?” “그렇군. 아까 두 시였다.” “아…” 은호가 울고 있었다. 모유 먹을 시간이 된 것이다. 그러자 곤히 자고 있던 은수도 눈을 뜨더니, 서서히 ...

~육아편~

서바이벌 러브게임 Ⅲ ~육아편~ 2. Little Twin Stars 레몬 사탕을 가득 채웠던 통이 바닥을 보이고 있었다. 즉, 유중혁의 입덧도 어느 정도 무르익었다는 말이었다. 김독자는 거의 비어버린 유리병을 바라보다가, 이내 유중혁에게 시선을 돌렸다. “중혁아.” “뭔가.” “이제는 좀 살만해?” “…조금은.” 그래. 거의 석 달을 고생했다. 유중혁...

~육아편~

서바이벌 러브게임 Ⅲ ~육아편~ 1. 뜻밖의 행운 서울. 한국대병원 안 로비. “…중혁아.” “음?” “나 걸을 수 있어. 부축 안 해줘도 돼.” “안 된다. 위험하다. 혹시 넘어지면 어쩔 거냐.” “아니… 아직 배도 다 안 나왔잖아…” 유난도 이런 유난이 없다. 김독자는 쏟아지는 시선을 애써 모르는 척하며 유중혁의 팔을 떼어냈다. “그리고 제발 저 사람들...

完

외전. 뜻밖의 선물

본편 완결

8. Hijacking “음… 나는 지금 문제 상황에 처했습니다…” 아임 인 트러블 나우… 대본을 적던 김독자는 카페 문이 열리며 들어차는 찬 바람에 몸을 흠칫 떨었다. 해가 지니까 완전 무지막지하게 추워졌다. 낮에는 따뜻했는데. 날씨 참 신기한 나라였다. “돈과 휴대폰을 잃어버렸는데요, 그래서 내 애인이 스타스트림에서 일하는데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5. 산 넘어 산 유중혁은 계속 말없이 앉아있었다.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듯 보였는데, 표정이 너무 사납고 진지해서 말을 붙일 수도 없었다. 정혁은 제 상사의 눈치를 보며 그냥 가만히 서 있다가 다리가 아파서 슬쩍 사무실 소파에 앉았다. 그렇게 뉴스가 충격적인가. 어차피 저런 찌라시나 루머는 미국이 더 심한데. 정혁은 그게 의문이었다. 이미 연예인을 사...

소문

“커트! 아, 주오 씨! 좋았는데… 대사가 또 살짝 다르네요?” “대사요? 맞게 했는데.” “한번 체크하고 한 번만 다시 합시다.” 감독이 난처한 얼굴을 하며 말했다. 김독자가 한숨을 뱉었다. 벌써 세 번째 NG인데, 심주오가 전부 대사를 틀렸다. 그나마 뉘앙스가 비슷하면 넘어가겠지만 그것도 못 해서. 김독자는 조용히 경찰서 세트장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셨...

크랭크인

“코드 나인. 하고 싶습니다. 꼭이요.” 코드 나인이라는 말에, 사장이 미묘한 얼굴을 했다. 코드 나인을 한다고? 러브 어페어가 아니라? 예상했던 물음이 들려왔다. 김독자는 여전히 생글생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떼를 쓰는 게 아니라, 합리적인 이유를 대야 했으므로 표정은 웃는 낯이 좋았다. “왜? 의외네.” “물론 러브 어페어가 더 좋다고는 생각합니다...

웰컴 투 유중혁 월드

‘서바이벌 러브게임’ 조작으로 얼룩진 예능 성공 신화 ‘서럽게’ 터질 게 터졌다? ‘갑’ 개입한 조작 방송 의혹 후폭풍 김독자, 제작진 갑질에 눈물바다… “막을 수 없었다” ‘서럽게’ 최대 피해자 김독자, 문자 투표 점수도 깎여… 대체 어디까지? 출연자 이규민, 한운그룹 ‘빽’ 믿었나? 내정된 우승자 논란ing (HOT 톡톡) 언제까지 조작할 겁니까? 시...